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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class >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
특정 아티스트(여기서 이름은 거론치 않기로 하겠다)의 작품에 대해서만 노골적인 적의를 표시하는 이들도 있다. 그들은 ‘그 그래피티’가 시대정신이나 지역 공동체 의식을 반영하지 못하며, 정치적 메시지를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한다. 물론 무늬만 힙합인 채, 숍이나 카페에 그래피티 장식을 해주는 경향을 마냥 반길 수만은 없다는 데는 동의한다. 그래도 알아야 할 것은, 이 땅의 많은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은 그저 그래피티 행위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낀다는 사실이다.
'하이브 인사이트' 전시 리뉴얼그래피티 아티스트 Futura 기획전 연다
이것은 게르만족의 한 분파인 반달족이 서로마 제국을 침공하면서 각종 문화유산을 파괴한 데서 유래한 말로, 예술에 대한 인식의 부재에서 반달리즘이 발생한다. 고대 로마 건축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반달족보다 르네상스인들이 더 많이 훼손했다. 그들이 동경한 고대 그리스•로마와 비슷한 건축물을 지으려고 고대 유적의 기둥을 마음대로 빼다 쓰곤 했다는 것이다. 반달리즘의 주체들에게 그것들은 그냥 ‘물건’일 뿐이다.
흐르면서 온전하지 않은 형태로써， 단번에 유명 명품 브랜드를 표현함을 알 수 있는 이 작품은 그의 작품 세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데요. 제우스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로고를 활용하여 자본주의의 문제를 꼬집습니다. 이장우 박사는 젊은 예술가들이 도시의 활력소가 되어주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다른 유럽 도시에서는 그래피티가 불법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베를린은 다르다.
자연을 그리다, 에코 그래피티
그래피티를 따지는 잣대가 저항성이 되어선 곤란하다. 한국의 경우 그래피티는 인테리어 개념으로 시작되었다. 가수 구준엽이 자신의 바 인테리어를 그래피티로 장식한 게 대표적이다. 바스키아나 키스 해링, 뱅크시 같은 이들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사실 그래피티의 시초는 자신의 이름을 태깅했던 Taki 18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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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온라인 공원 프로그램]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봄날 공원의 정취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서울의공원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영상으로 공원의 생태를 탐험하거나, 집으로 꾸러미를 배송받아 재미난 놀이를 즐겨보자. ‘LG AI 리서치 센터’는 미시간대 AI 전공 교수 및 대학원생 대상 채용 설명회를 시작으로 자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북미 전 지역의 역량 있는 AI 인재 영입 활동도 적극 전개한다. LG그룹의 초거대(하이퍼스케일)AI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초거대 AI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역점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유럽에서 기차로 여행하다 보면 멀리 보이는 건물이나 기차칸 외관에 빼곡히 그려진 그래피티를 쉽게 볼 수 있다. 더 이상 새로운 현상이 아닌 만큼 그냥 지나칠 때도 있지만 훌륭한 그래피티가 눈에 띄면 나도 모르게 발길을 멈추게 된다. 2016년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더 컨테이너 야드' 벽면에 그림 한 점을 그렸다. 먹빛 저고리에 청록색 한복 치마를 입은 흑인 여성이었다. 미국 본토 느낌에 한국적 정서까지 살린 소재를 고민한 나만의 '필살기'였다.
# 예술과

그림이 있기 전보다 화사해진 다리 밑은 보기에 좋아서 이런 벽화라면 많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팝아트 이후 예술의 주요 키워드로 자리 잡은 대중성과 상업성은 거리 예술에서 출발한 현대 그래피티가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재미다. 암튼 작품 중앙의 이 부분이 훼손도니 부분이라고 한다.
그래피티가 예술로서 등장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부터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퓨추라의 국내 첫 기획전인 ‘HUMBLE SOULS’를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하이브 인사이트의 기획전은 지난 5월 제임스 진의 ‘일곱 소년의 위로’ 이후 두 번째다. 퓨추라는 장 미쉘 바스키아, 키스 헤링 등과 동시대에 활동했던 그래피티 작가로, 순수 미술의 추상주의를 접목한 추상적 그래피티 장르를 만든 이로 꼽힌다. 나이키, 슈프림, 꼼데가르송, 오프 화이트, 유니클로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과도 활발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이브 측은 전했다.
각종 벽이나 사물에 낙서처럼 긁거나 휘갈겨 쓴 글자 혹은 드로잉 식의 그림을 뜻하는 그래피티는 사전적 정의로 본다면, 고대의 동굴벽화 혹은 이집트의 상형문자까지도 포함할 수 있다. 그래피티의 구체적인 어원은 이태리어의 ‘graffito’라는 어원에 기초하며, ‘긁다’라는 의미처럼 고대 미술의 벽화를 의미하는 말에서 비롯됐다. 여기에 반항적 청소년 층과 흑인, 히스패닉을 같은 계층이 그래피티 전체적인 확산에 불을 붙였다. 이들에게 그래피티는 도시를 '캔버스'로 삼아 사회적 불만과 억압에 대한 저항을 나타내는 행위이자 명성과 자아를 표현하는 흥미로운 작업이었다. 덕분에 필라델피아는 얼마지나지 않아 도시구석구석에서 그래피티를 접할 수 있는 지역으로 변모했고, 이런 인기는 필라델피아를 넘어 미국 전역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교과서 귀퉁이에 낙서를 하고 ‘차르르’ 넘기는 기술만큼은 학교 최고라고 믿었다.
지금은 추워서 없지만 창문 밖에 바가 있는 것도 그런 손님들을 위한 자리다. 편집자의 입장에서 보면, 책을 만드는 과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달리기를 하는 거예요. 중간에 디자이너랑 얘기를 잠깐 했다가 저자랑 얘기했다가 마케팅 부서랑 또 얘기하다가 하지만, 계속 달려야만 하는 거죠. 저는 이 과정에서 이 한 권의 책과 프로젝트로 모인 각각의 사람들에게 당신이 왜 이 프로젝트에 참여를 해야 하는지, 이 일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많이 얘기를 하는 편이에요.
# 작품 복원
미국 가기 전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로 가 1년간 그래피티 작업을 했다. 영어가 서툴러 이들에게 '아티스트'라고 나를 소개했는데, 다들 콧방귀 뀌더라. 일상문화 것이, 그래피티를 포함한 힙합은 그냥 힙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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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단순히 CA수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동아리 워크숍이나 봉사활동, 하반기에는 그래피티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고영진 청소년지도사는 “학교의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자 학교 동아리와 연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수련관에 소속된 동아리가 정규 CA수업시간이나 방과 후에 연습하도록 장소와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전문 강사 인력도 배치했다.
사死공간에서 예술공간으로의 승화, 그래피티의 역사
그래피티에는 자신의 이름이나 특정 메시지를 통행자는 알아보지 못하게끔 자신만의 폰트로 디자인하는 ‘태그’ 문화가 있습니다. 서로 얽히고설켜 ‘태그’ 된 그래피티는 예술작품보다는 낙서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이런 그래피티 문화를 변화시킬 수 없을까 고민하던 프랑스 예술가 마태 트렘블린은 ‘태그 클라우드’ 작업을 선보입니다. 그의 작업은 길거리의 그래피티를 지우고 그 위에 가독성 높은 폰트로 다시 새기는 형식입니다. 그는 이 작업에 대해 “벽화 예술과 그래피티 태그 문화가 가진 ‘모순’을 표현하고 그 장벽을 걷어내는 차원의 프로젝트”라고 설명합니다.
사람들 Top5
크림 위에 뿌려진 카디뭄의 향을 맡고, 한 입을 마신 후, 마지막에 설탕과 섞어 마시면 은은하게 퍼지는 향과 입안을 깔끔하게 정돈해주는 단맛에 놀랄 것이다. 여운이 오래 남는 것은 아마라가 지향하는 점이기도 하다. 딱딱한 등껍질을 가진 아르마딜로는 큰 발톱을 이용해 쉽게 굴을 판다.
뚜비아저씨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에는 그간 동네 어르신, 동부초등학생들과의 추억이 담긴 재미난 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다. 어르신과의 오징어게임, 사투리 대화, 학생들의 동요 합창, 인생 뮤직비디오 등 끈끈한 정이 없다면 나올 수 없는 것들이다. 카페 사장님은 ‘뚜비아저씨’로 불리는 데, 1997년부터 2001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꼬꼬마 텔레토비’의 ‘뚜비’ 성우로 활동했다고 한다.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옷을 가장 잘 입고 멋을 부린다는 ‘멋쟁이 아저씨’, ‘줄을 잡고 거꾸로 매달린 스파이더맨’ 벽화도 있다. 벽화뿐만 아니라 ‘줄 타는 고양이’, ‘오줌 누는 개’ 등으로 이름을 붙인 우스꽝스런 조형물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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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찬반 의견 속에서도 이 스트리트 아트는 21세기를 대표하는 예술의 한 형태로 자리한지 이미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모든 그래피티 아티스트나 그래피티를 배우는 사람들이 허가된 공간에서만 작업을 하지 않는 이유로 밀라노시와 시민들은 시내 주거지역에서 낙서로 뒤덮인 건물 외관에 자주 인상을 찌푸리게 된다. 결국 밀라노시는 최근 허가되지 않은 공간의 그래피티 활동을 전면 금지하고 불법적인 그래피티를 지우는 작업을 시작했다.

누나처럼 하고 싶은 말이 많아야 할 텐데, 저는 아직 제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줄 만큼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대신 작년부터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해보고 싶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요. 카코포니와의 작업도 그렇고, 올 상반기에 다른 뮤지션과 작업한 앨범이 나올 것 같은데 또 다른 스타일이에요. 장르의 경계 없이 다양한 작업을 많이 해볼 생각입니다. 우리나라도 패션과 음악 분야를 중심으로 점차 이런 작업들이 이뤄지는 중이다. 다만 대기업들의 경우, 자신들의 브랜드 네임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불만을 제기하곤 한다.

메뉴는 카카오와 비정제 설탕을 섞은 스트라파짜또, 스트라파짜또에 크림을 얹은 카페 제제, 드라이 크림이 한 가득 얹어져 아이스크림처럼 떠먹을 수 있는 카페 콘파냐 등이 있다. 전 대표는 제대로 된 에스프레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커피 전문가와 파트너십도 맺었다. 커피 원두는 전문가와 연구하여 아마라가 지향하는 맛에 맞춰 직접 로스팅한 블렌드 원두를 공급받아 사용한다. 전 작가님들과 일할 때 약간 매니저 같은 느낌으로 해요. 저랑 한 번 책을 내고 말 거라는 생각보다, 이 분의 인생에서 이 책 한 권이 작가의 다음 커리어나 업계의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그래서 첫 책을 내는 작가들과 작업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콘브레드와 쿨 얼 같은 초기 그래피티 작가들은 담벼락 등 도시공간에 자신의 서명을 남기는 ‘태깅’을 시도함으로써, 현대 그래피티의 시작을 알렸다. 그래피티는 소수자들, 젊은이들의 처절한 외침이었다. 기존의 것을 파괴한다는 것은 그만큼 새로운 것을 쌓을 초석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파괴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외침을 알리고, 문제를 환기시킨다. 정형성과 익숙함을 유지하려는 사회와 사람들에 대한 젊은이들의 따끔한 일침이다.
그의 닉네임은 개인적으로 인연이 많은 숫자 6과 힙합적 어감이 좋은 코인을 합친 것이다. 서구의 경우처럼 광범위하게 전개되진 않았지만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활동이 유지돼 왔다. 경기도미술관은 그래피티 아트가 새로운 미술인만큼 그 독특한 속성에 주목하고자 했다. 뱅크시의 작품에 세계는 열광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곳곳에서 뱅크시가 그린 그래피티를 찾아다니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스트리트 아트를 하고 있는 3명의 아티스트 식스코인, 지알원, 조대에게 질문을 던져보았다. 동양적인 스타일과 타투 아트를 결합하여 독특한 캐릭터를 개발한 Jay Flow의 작품은 생동감이 있고 디테일이 살아있다. 그는 인간의 잔인한 부분을 형상화하여 그로테스크하게 풀어낸다.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LG유플러스의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에 광고가 빠질 리 없지 않은가. 자연스럽게 그래피티는 광고계의 핫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현재 그래피티 아트 광고를 진행하는 전문 업체만도 수백여 개에 달한다. ‘HUMBLE SOULS’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퓨추라의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 퓨추라와 방탄소년단이 컬레버레이션한 작품 ‘FL-006’이 공개된다. ‘FL-006’은 퓨추라의 시그니처 캐릭터를 바탕으로 방탄소년단이 직접 고른 일곱 가지 색깔로 제작된 조형물에 각 멤버들을 투영했다.
생각해보라, 골목을 걷든, 운전 중이든 갑자기 내가 그린 그림을 만나는 경우를. 언젠가 세월에 바래어 사라지겠지만 그 전까진 공유재산으로 모두가 평등히 감상할 수 있다. 가난한 빈민촌 담벼락에서든, 화려한 도심 곳곳에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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