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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boy 2003 Google Play 영화
밑도 끝도 없이 ‘복수’와 ‘호러’를 들이대니, 영화 전체의 테마가 완전 달라져 보입니다. 당연히 의 팬들이 당장이라도 망치를 들고 달려가 스파이크 리의 머리를 내려치려고 하는 거죠.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에, 포스터가 공개되자 마자 다들 난리입니다. 그런데, 예고편이 나오자 이제는 미움이 아니라 저주로 돌변했습니다. 무서운 빛의 속도로 스파이크 리가 헐리웃의 쓰레기라도 된 양 모든 리메이크 관행의 욕을 들어먹고 있는 거지요. 조와 함께 영화의 중심이 되는 애드리안의 캐릭터가 이처럼 희화화되는 과정은 이 영화가 지닌 최고의 약점, 즉 위에서도 언급했던 복수로 풀어낸 속죄의 구원의 메시지로 풀어내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는 흔히들 ‘복수’에 관한 영화로 마케팅되었지만, 그 메시지의 중심에는 ‘속죄’와 ‘구원’이 자리합니다. 이제 조는 자신을 가둔 이 사내의 정체를 위해 복수에 나섭니다. 그리고 탈출을 결심하고 가까스로 욕실 벽을 뚫어서 빛을 보게 되는 날, 그는 슈케이스에 담겨져 도시의 빈 공터에 핸드폰 하나와 현금 다발과 함께 버려집니다. 감금 15년을 맞이하는 해, 마침내 사람 몸 하나 빠져나갈 만큼의 탈출구가 생겼을 때, 어이없게도 15년 전 납치됐던 바로 그 장소로 풀려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혼한 부인과 3살난 딸이 있는데, 직장에서도 언제 짤릴지 모르는데다 클라이언트와 미팅 자리에서도 실수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을 때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오리지널판의 팬들은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영화가 개봉되기도 전이었으니, 지나치게 성급한 평가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배려하지 않은 입놀림의 대열에 합류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개봉되었고 기다리고 참은 효과는 컸습니다.
Sunyoungmoon's Cinema 문선영의 영화리뷰
게다가 의 원작에서 쓰인 이 음악의 힘을 도대체 어찌하란 말입니까.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는 흔히들 ‘복수’에 관한 영화로 마케팅되었지만, 그 메시지의 중심에는 ‘속죄’와 ‘구원’이 자리합니다. 자신의 배려없는 입놀림이 낳은 결과로 어떻게 타인이 비극을 맞이하고, 결국 그 비극은 나의 비극으로 고스란히 되돌아 오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복수’는 결국 구원을 찾기 위한 길잡이가 되는 것이지요. 스파이크 리 버전의 이런 캐릭터에 대한 해석은 결국 애드리안을 괴물로 만들고 복수되어야 할 대상으로만 치환시키는 원작 ‘올드보이’에서 건져야 할 가장 큰 메시지를 놓쳐 버리고 마는 거지요. 그러나 스파이크 리의 의 예고편 트레일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복수’와 ‘호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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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탈출을 위해 감금방 한쪽 구석을 쇠젓가락으로 파기도 하는데.. 감금 15년을 맞이하는 해, 마침내 사람 몸 하나 빠져나갈 만큼의 탈출구가 생겼을 때, 어이없게도 15년 전 납치됐던 바로 그 장소로 풀려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의료 봉사를 하는 젊은 아가씨 메리를 만나 도움을 받게 되고, 이 둘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정을 주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지요.
이미 미움받기 시작한 스파이크 리, 그의 잘못은 무엇일까 그리고 지금은 다시 원작 예고편에 주목할 때
이 갇힌 곳이 어디인지, 왜 여기에 가둬졌는지에 의문을 던지기 시작하며, 자신에게 원한을 품었을 만한 사람의 리스트를 작성해 갑니다. 그리고 탈출을 결심하고 가까스로 욕실 벽을 뚫어서 빛을 보게 되는 날, 그는 슈케이스에 담겨져 도시의 빈 공터에 핸드폰 하나와 현금 다발과 함께 버려집니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20년 만에 찾아가 자신의 사정을 토로하고 이제 범인을 찾기 위해 조사를 시작합니다.
오대수를 도와줬던 미도에게는 오대수를 따라다니는 강아지 같은 보호의 대상의 이미지가 컸다면, 조를 돕는 마리는 조를 감싸안는 조금은 모성애를 담은 캐릭터로 발전됩니다.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올드 보이’는 오리지널 스토리 텔링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조는 오대수와 큰 차이 없이 술주정뱅이에 양아치 기질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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