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s

대구 여행 당일치기 추천코스 대구먹방여행

차로는 서울에서 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ktx를 타면 서울에서 대구까지

2시간이 채 안걸리는 시간이라

당일치기로 바람도 쐴겸,

맛있는 음식들도 먹을겸해서

시간이 맞은 친구한명과 같이

ktx를 타고 대구로 내려갔었습니다

점심때쯤 도착한 동대구역에서

차로 15분내외에 있는 서문시장과

동성로 스파크랜드, 수성못을 갈 예정이라

대중교통보다 택시로 이동하는게 날 듯 싶어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대구 서문시장 맛집 원조남양갈비찜

동대구역에서 차로 15분정도 거리에는

먹거리, 의류, 잡화 뿐만 아니라

온갖 상품이 다 모여있는

대구 서문시장이 있습니다

서문시장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다니다보면

서문시장 식당골목이 나오는데

안에는 갈비찜을 파는 식당들이 모여있습니다

대구 갈비찜은 서울 갈비찜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데,

서울은 살짝 달달한 맛의 단짠이라면

대구는 끝맛이 매콤하며

양념스타일 자체가 다른차이를 보이기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대구에 오면

대구만에 특성을 볼 수 있는 갈비찜은

먹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인동 찜갈비 골목 등 갈비찜으로

유명한 식당이 많이 있지만

서문시장에 있는 갈비찜 맛집인

<img width="314" src="https://i.pinimg.com/originals/62/a4/71/62a471f2e83e070d24b102c24c2fed99.jpg" />

원조 남양 갈비찜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맛집으로 19번이나 방송에 나왔다는

입간판과 내부 벽면에도 출연했던 방송 프로그램과

신문기사들이 벽면에 걸려있습니다

메뉴는 갈비찜 맛집답게

소갈비찜 13,000원 / 돼지갈비찜 7,000원

딱 두가지 메뉴입니다

오후 3시쯤인 늦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식당에는 손님이 저희 뿐이었는데

조금 지나자 테이블이 다 차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돼지갈비찜으로 2인분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기본 밑반찬이 바로 세팅이 되고

흑미밥이 나오는데 조금만 퍼준거니

밥을 더 먹고 싶으면 계속 준다고 하네요

기본 밑반찬에 청국장이 추가되고,

갈비찜이 나왔습니다

살이 부드러워 입에 넣자마자 녹아들어갑니다

고기만 따로 먹어도 맛있는데

밥 위에 양념을 비벼 갈비찜과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좋고 맛도 좋아 점심 한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었습니다

​

대구 동성로의 신 랜드마크 스파크랜드

서문시장을 나와서 두번째로 간곳은

대구의 중심가인 동성로에 새로 생긴

신 랜드마크 스파크랜드를 갔습니다

일본 도쿄 오다이바 대관람차를 벤치마킹한듯한

도시 건물안에 있는 대관람차 때문에

스파크랜드가 동성로의 신 랜드마크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파크랜드 건물 내부에는

볼링장,롤러장 등 시설과

오락실, 놀이기구등이 있어

가벼운 데이트코스로도

좋을 듯 싶습니다

스카이워크 유리를 통해 아래를 쳐다보니

생각보다 조금 무서웠습니다

아래가 일반 도로이다 보니

살짝 더 무서웠던거 같네요

다른 놀이기구들과 오락실을 둘러보며

구경을 하고 나서,

대관람차는 한번 타보는게 좋을 것 같아

티켓팅(1인 5,000원)을 하고

대관람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스파크랜드 주차요금은

1만원당 1시간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직원분에 안내에 따라 대관람차를

탑승했는데 내부가 그렇게 넓지 않아

성인 2명이 앉기에 딱인 공간입니다

대구 시내를

관람차를 타고 보는것도 나쁘지 않네요

날씨가 좋았다면,

당일치기가 아니라 시간적 여유가 있어

낮이 아닌 밤에 와서

아경을 본다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수요미식회도 인정한 맛집 녹양구이

해가 슬슬 떨어지고 저녁무렵이 되어

수성못을 걸으며 산책을 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수요미식회 대구 편에 소개되었던

수성못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소고기 육회 뭉티기 맛집

녹양구이로 갔습니다

수요미식회 대구편을 보던 중

다른 음식보다 뭉티기에 비주얼과

먹방을 보고 나서

대구가면 꼭 가서 먹어봐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방송에 나왔던 곳이 어디인지 검색하니

워낙 유명한곳이라 연관검색어에도

나올정도로 녹양구이는 찾기가 쉬웠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사와 술을 마시고 있었고

단체 손님들도 꽤 많이 보였습니다

녹양구이 메뉴판 (좌.우 슬라이드)

뭉티기와 오도래기가 주 메뉴인데

저희는 뭉티기 중자만 주문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기본 밑반찬이 푸짐하게 나오고

전부 다 맛이 좋았지만

미니 함박스테이크와 소고기뭇국, 꼬마주먹밥

이 3가지가 제 입에는 가장 맛있었습니다

워낙 신선하고 쫄깃하여,

접시를 뒤집어도 육회가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을 정도라

뭉티기가 나오자, 필수코스처럼

접시를 뒤집어 보는 다른 테이블 손님들도

여럿 보였습니다

뭉티기는 역시 맛있습니다

수요미식회에서 극찬한 리액션 그대로입니다

같이 찍어먹게 나오는 소스 또한 맛있어서

뭉티기에 맛을 더 했습니다

저희처럼 두명이서 먹는다면,

뭉티기 중자만 주문해서 먹어도 실컷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소의 힘줄로 한마리당 200g 정도만 나오는

특수부위로 씹을때 오드득 소리가 나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오도래기는 파는 집이 전국적으로

많치 않다고 하던데,

4명정도가 와서 주문시에는

뭉티기 중자와 오도래기 중자 하나씩 시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든든하고 맛있게 배를 채우고

다시 동대구역에서 ktx를 타고

당일치기 대구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

​

대구 당일치기 코스 정리

동대구역 도착

-&gt; 서문시장 원조남양갈비찜에서 점심식사

-&gt; 스파크랜드 대관람차

-&gt; 수성못 녹양구이 뭉티기 저녁식사

-&gt;동대구역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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