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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마비정벽화마을 (혼자 여행하기 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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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마비정벽화마을  (혼자 여행하기 좋은곳)


마비정벽화마을.무언가 친숙하다.처음 여행지인데도 불구하고 마음이 편안했다.

다른 벽화마을과는 다른 무언 독특한 느낌이 있다.

그 느낌을 여러분들께 전달해주고 싶다.


마비정 벽화마을은 예전에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그런 마을인데.

작년말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지고 한국관광공사 및 다양한 언론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추웠던 지난달. 방문하는 사람들이 평균 400~500명정도 된다고 들었는데.한적한 시골마을이

이렇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것만으로 즐겁다.




고향 마비정.입구에 세워져 있는 비석이 맨 처음 눈에 들어온다.

내 고향 마비정.입구에서부터 친근함이 느껴지는.그런 장소.




천천히 발걸음을 마을로 향하니 아름다운 벽화들이 나를 반긴다.

친숙한 모습의 벽화.




여유롭게 시골 마을길을 걷기 시작하는데~벽화까지 있다니.

그것도 친숙한 모습으로~ 아..! 좋다.라는 생각만~물씬.




뚜벅뚜벅.걷다보면 벽화말고도 이런 아름다운 돌담길등을 만날 수 있어 이곳은 좋다


돌담길.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길.그래서 어디서든지 이런길을 만나면 늘 발걸음이 머물게 되고 여유롭게 둘러보게 된다.




역동적인 벽화들이 입체감이 되어 눈에 들어오는데.

특히 맨처음 사진의 소는 눈을 마주치고 걷게 되면 점점 따라오는듯한 느낌을 받는것이 인상적이였다.

마지막 벽화는 아이들의 표정이 생동감있게 나타난게 인상적.




걷다가 발견한.아담한 민박집.양해를 구하고 안으로 들어가봤다.

<img width="344" src="https://www.travelandteachrecruiting.com/wp-content/uploads/2015/05/Daegu-small-4-960x400.jpg" />

참으로 느낌있는 공간.일단.올라갈때는 목마르지 않아 사진만 담았는데.

내려올떄는 이곳에서 식혜 한잔과 닭강정까지.먹었다.

식혜는 만족스러웠지만 닭강정은 음.




여유있게 둘러보니 나오는 다양한 마을에 모습들.

위에 사진은 거북바위와 남근석이고 아래 사진은 우물인데.

상당히 인상깊었던게.아직도 사용이 가능하다는점이였다.

시원함이 느껴지는 우물을 들여다보고 예전 마비정마을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생활했던 모습을 상상해보니.절로 즐거워졌다.




봄의 향기는 멀리가 아닌 이 마비정마을에도 다가오는데

달콤한 매화향기를 따라가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이 마을에는 주민들이 상당히 많이 거주하고 계셨는데.사진찍는거에 대해 부담감을 별로 안가지고 계시는거에

놀라게 되었다.지킬껀 지키면서.사진찍기.

문틈으로 살짝~ 농사짓는 할아버지께 양해를 구하고 촬영했다.




이곳의 벽화는 왠지 비슷비슷하다.

그 연유를 따져보니 달성문화재단이 주최간 전국그림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은 김영애씨 작품.마비정 마을 35가구 담장에 시골풍경을 가득 담았다.

원래 1~2가구만 담을 생각이였는데.전체를 담았다는 후문도.




고즈넉한 시골풍경.이러한 풍경은 자주 보지 못하기 떄문에 더욱더 정겹다.

묵호 논골담길이 바다풍경의 진수를 보여주며 멀리 진도의 모도에 있던 벽화가 어촌의 느릿함을 보여준다면

이 마비정 벽화마을은 나른한 시골 풍경을 보여주는거 같다.




우리나라 최고의 옷나무도 이곳에서는 만날 수 있고




아름다운 물레방아도 만날 수 잇고




정겨운 시골 장터의 모습도 이곳에서 볼 수 있으니

이 벽화마을에서 더욱더 많이 머물고 싶어지는건 모든 사람의 당연한 심리다.



마비정 마을에는 전설이 하나 있다.옛날 한 장군이 마을 앞산에 올라가서 건너편에 우뚝 솟아있는 바위를 향해 활을 쏘고말에게 화살을 따라잡으라고 했으나 따라잡지 못해서 죽임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마을사람들이 이를 불쌍히 여겨 마비정이라는 정자를 세우고 그를 기렸는데청도지역,가창지역에서 한양이나 화원시장을 다닐 때 말을 타고 가다 정자에 쉬어가기도 하고또한 물 맛이 좋아 피로가 쌓인 사람이나 말이 이곳에서 물을 마시고 원기를 회복하고 빨리 달렸다고해서마비정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요즘 어지간한데는 사랑의 자물쇠가 있는 슬픈 전설이.

아.열쇠들이 녹스는걸 보는게.안타깝다.(그러니까 플라스틱으로 !)


봄이 오는 그 순간.마비정 마을에서.




마비정마을.대구 여행지중 가장 좋았던장소 !

대구에는 벽화거리가 두개 있다.

김광석거리가 시내에 있다면.시골에는 이 마비정마을이 있다.

같은 벽화마을이지마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두 장소 !

이 아름다운 시골풍경에 여러분들도 한번 빠져보신건 어떠신지요?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정보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마비정길 255

교통안내 : 서부터미널에서 마비정 벽화마을로 오는 버스가.1시간30분마다 있다.

(예전에 도동서원갈떄 현풍터미널가서 고생했던걸 생각하면 양반이다.)

또한.주말에는 승용차가 이 마을까지 출입이 통제되니 저 천하대장군 있는곳에서

약2km정도 걸어들어가야하니 참고하시기 바람!








마비정

대구 달성군 화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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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화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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