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s

자연을 만끽해요, 자전거도 좋고 자동차로도 좋아요, 의령 친환경 드라이브코스
자연을 만끽해요.

자전거도 좋고 자동차로도 좋아요, 의령 친환경 드라이브코스

의령군 블로그기자 : 이 재 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일상이 흔들린 날이 길어지며

야외에서도 조심스러운 요즘

한적하지만 자연을 느끼기에 좋은 의령의 드라이브코스를 소개해 봅니다.
정암루를 출발하여 남강을 보며 달리는 자동차 혹은 자전거 드라이브

도착은 화양삼거리까지 안내해 두었지만

화정으로 이어지는 길은 고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한적한 길입니다.
이팝나무에 하얀 꽃이 한창일 때엔 푸르함에 어울린 새하얀 꽃이 아름답습니다

이팝나무가 만개하면 그해 농사가 풍년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풍요가 함께 합니다.
코스의 잠깐은 자전거와 자동차의 공동주행을 요구한 길이었기에

자전거 통행의 안전과 자동차 주행의 편의를 위해

자전거도로를 추가로 조성하고 있어 공사가 마무리되면 드라이브의 재미가 더해질것으로 기대됩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길위에 자동차로 한가롭게 달려보는 일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달리는 주말 나에게 주는 자유시간
자전거 도로와 자동차 도로가 구별이 되는 길은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이미 인기가 좋습니다

주말이면 각양각색의 자전거들과 한껏 멋을 낸 동호인들의

단체주행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자전거 도로만 양옆을 4계절 달라지는 풍경들~

풀꽃들이 늘 잔잔한 예쁨으로 파도를 만들어 주는 길
가끔 강 건너의 풍경을 보며 땀을 식혀주면서

달려온 자신에게 시원한 물을 주기도 합니다

시원한 물줄기와 선선한 바람은 자전거타기 취미생활의 끊을 수 없는 매력이겠죠?
평범하지만, 그림같은 일상이 주는 평온

요즘같은 시절에 평범한 평온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새삼 깨닫게 되네요
꽃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다시 출발해봅니다.
88차 중고차사이트 벚꽃이 만발하는 길이라 무척 아름답습니다.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면서 심었던 벚나무들이 이제 제법 가지를 키워

그럴싸한 자전거 도로를 완성해준답니다.

좀 더 자라면 여름엔 울창한 그늘을 만들어 줄듯 합니다.
날씨까지 한 몫을 하며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목적지가 없어도 그저 달리는 것 만으로도 너무 좋았습니다.
코스에는 의령 친환경 골프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너른 초원에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을 내려다 보는 일도 여유로운 풍경의 한 자락
길이 이어져 있음에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답니다.
멀리 나트막한 산 위로 구름이 쉬는 풍경을 보면서 커피 한잔을 하기로 했습니다

도란 도란 나누는 이야기 속에 그동안 마음에 담았던 가족끼리의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피고 지고 할 들꽃들은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또 누군가를 반겨주겠지요?

지금 머릿속에 많은 고민들이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면

길을 찾아 걷거나 자전거로 달려보세요

지금의 고민들은 시간이 지나면 또 지나갈테고 괴롭히는 고민들도 끝날거니까요
한잔의 따듯한 커피와 함께했던 드라이브에

차 안은 커피향으로 가득하고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으로 카페에 앉아 드라이브 하는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시련이 우리 삶을 흔들고 일상의 소중한 것들을 쓸어간 것 처럼 보이지만

잘 지나고 자면 단단해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테지요

의령 한적한 드라이브코스에서 마음 쉼표를 찍고 남은 기간 서로 조심하고 지켜가는 나날을 잘 이겨내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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