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s

그린라이트(Green Light) - $25,300에 낙찰된 쉐보레 노바 1972년형 옌코 레플리카
그린라이트 메컴 옥션 시리즈 5로 발매된 싱그러운 초록의 노바 1972년형입니다. 옌코 레플리카 차량이라서 그런지 경매가가 $25,300로 별로 높지 않은데, 이 경매 저 경매할 것 없이 자주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옌코 커스텀 가격의 1/5~1/3 밖에 되지 않아 낙찰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p
기존에 발매된 노바와 다르게 기관실 덮개가 신금형으로 만들어져 출시된 옌코 노바입니다. 본래라면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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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외에도 빨강, 흰색 등 다양한 옌코 레플리카 노바들이 존재하던데, 그런 건 나중에 머슬, 배럿-잭슨 시리즈 같은 것으로 등장하겠지요? 레플리카 사이트 순위 머슬 시리즈 23에서 나왔던 비대칭 통풍구가 달린 옌코 듀스가 다른 색으로 재등장했으면 싶은데, 한 번 만들어 놓은 금형을 사골육수 끓이듯 한없이 찍어내는 그린라이트 특성상 조만간 다시 나오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올리브그린과 흰색이 섞인 조합으로 꼭 등장했으면 싶습니다.
Mecum Auctions 제공.
모델이나 소유자 취향에 따라서 그릴에 SS 같은 엠블럼이 붙어있거나 격자무늬 대신 가로선 같은 것으로 꾸며진 것들이 여럿 존재하던데, 경매 번호를 알고 있으니 실제 차량을 찾기 수월하더라고요. 아무튼 실제 차량은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기존에 발매된 여러 노바와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기관실 덮개의 방열공이 입체적으로 구현되어 있어서 배럿-잭슨 시리즈 5로 출시된 노바(오직 부분 도색으로만 방열공을 표현함.)보다 이쪽이 더 낫다 싶습니다.
그냥 초록색 하나로 도색이 되어있었다면 아주아주 심심했을 텐데, 흰색선이 그어져 있어서 덜 단순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초록색과 흰색 줄로 꾸며진 차량을 보면 포드 그랜 토리노가 떠오르는군요.
특히 앞이나 옆에서 보는 것보다 이렇게 뒤에서 볼수록 더욱 그랜 토리노가 생각납니다. 비슷한 시절 등장한 차량들을 보면 브랜드는 달라도 생긴 게 고만고만하거나 비슷한 것들이 좀 있긴 하지요. :)
특수 기능으로는 기관실 덮개 개폐 한 가지가 들어있는데, 깔끔하게 열리며 닫힙니다. 다만 여러 번 여닫으면서 가지고 놀다 보면 고정성은 떨어지겠지요? 이런 걸 보면 여러 번 여닫고 놀더라도 확실히 고정되는 1세대 머스탱은 정말 잘 뽑아 준 것 같습니다.

기관실 내부는 늘 보던 것과 같은데, 엔진은 실제 차량과 동일하게 은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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