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s

KSP) 목성 탐사선 "주노" 레플리카
주노는 2011년에 발사되어 2016년에 목성에 도착한 탐사선으로 현재까지 활동 중이며 2021년까지 미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레플리카 사이트 점이라면 다른 외행성 탐사선이랑 달리 원자력 전지를 대신하는 커다란 태양전지판이 달려 있습니다.



저는 RSS(Real solar system)모드를 다운로드 하지 않아 목성이 아닌 줄(jool)이라는 초록색 가스행성으로 이 레플리카를 보낼겁니다.
아틀라스 로켓 발사! 주노 레플리카가 거대한 초록별로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중력턴&보조부스터 분리!
연료통이 충분히 가벼워져서 주 엔진 혼자만으로도 충분한 가속이 가능 할 겁니다.
원궤도 형성 뒤 커빈을 벗어나는 분사를 하는중.
최대한 가속해 줍시다.
???????....앗... 아....
레플리카가 줄의 궤도(초록색)까지 연료부족으로 도달하지 못했네요.
겨우 듀나(KSP의 화성)를 조금 넘었을 뿐입니다!

주노 또한 화성 궤도를 조금 넘는 궤도를 가졌었는데요. 주노는 연료부족을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줄의 저고도까지 내려갈 궤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배터리의 방전을 방지하기 위해 동면모드 상태로 시간을 보내줍시다.
시간은 흘러....

주노 레플리카가 6년만에 줄에 도착을 했습니다!
레플리카는 이제 동면모드를 해제하고 감속준비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줄에 점점 다가갑니다...
여기는 고도 220km. 대기권 상층부까지는 20km 거리 밖에 안되는 곳입니다.
까딱하면 대기 상층부와의 충돌로 탐사선이 불덩이가 될 수도 있죠.
대신 오버트 효과가 극대화 되기에 연료를 아끼면서 줄 궤도 형성이 가능합니다. ㅎ
감속을 계속 하는중...
됐네요! 궤도형성에 성공했습니다!
경로가 3번째 위성 타일로 궤도랑 겹치지만 레플리카의 공전주기가 타일로 공전주기랑 어느정도 일치해서 충돌하거나 탐사선을 우주 너머로 날려버릴 일은 '당분간'은 없을겁니다.
레플리카와 줄의 상층부 대기 그리고 줄의 첫번째 위성 레이스.
저 위성은 줄의 조석력을 근원으로 한 열로 인해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하는 바다 위성입니다.

원인 불명의 이유로 대기에 산소가 있으며 언젠가 저곳에 유인 탐사선을 보낼겁니다.
혹시 모르죠 바닷속에 미역과 같은 생명이 살고 있을지도?



근접점을 지난 주노 레플리카.


과학탐사를 하는 중.
온도 및 중력 스캔기와 대기분석기가 달려있습니다.
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에는 과학장비가 별로 없어서 좀 아쉽네요. ㅠ




원래 레플리카의 안테나가 커빈이랑 교신이 될 정도의 출력이 아닌데 사진 뒤의 두번째 위성인 발(Vall)에 중계기를 설치하는 수고를 해서 교신이 가능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ohs5316/221227616799

저걸 안했으면 위성 조종이 불가능 했는데 다행이네요. ㅋㅋㅋㅋ



레플리카는 연료가 다 떨어질때까지 줄 주위를 계속 돌아다니며 과학 탐사를 할 것입니다.
아마 수명은 3~10년으로 예상하고요.

되게 뜻 깊은 미션이었어요. 저는 레플리카 같은건 잘 안만드는데 직접 만들어서 똑같은 경로로 날려보니 이걸 생각해낸 NASA도 대단하고 KSP에서 고려되지 않은 요소들을(ex 목성의 살인적인 방사능등) 이겨내도록 설계한 엔지니어 분들도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ㅋㅋㅋ

주노가 계속해서 멋진 발견을 해내길 기원합니다!

Homepage: https://pastelink.net/3i0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