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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십만 인파가 숨죽이는 순간이 있었다. 십만 인파가 내뱉은 환호와 박수로 HWPL이 주최하는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축제’는 이미 절정에 다다랐다. 그는 스무살이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HWPL 대표로 소개받으며 십만 인파의 환호를 받고 무대 중심에 서 있던 그날, 그도 그곳에 있었다. 십만 인파의 운집과 이만희 대표의 등장을 지켜보던 그의 머릿속에서 지나간 기억들이 새삼스럽게 떠올랐다. 한 사람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을 때였다. 그나마 학교 수업이나 아르바이트 시간을 뺄 수 있지만, 대부분 신천지와 함께 한 하루하루였다. 관리한다. 문화부는 신천지와 관련 단체들이 여는 각종 행사에서 풍악놀이나 무용 등 문화예술 공연을 주로 한다. 신천지 교회에선 개신교 등 여느 종교와 달리 20대 청년에게도 중요한 직책을 줍니다. 30대라는 점에서 신천지 사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중대사다. 그는 12개 지역별 조직으로 구성된 신천지 지파 중 ‘베드로지파’(광주지역) 소속으로 이 행사에 참석했다. ‘신천지’. 이 세 글자는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세인의 입방아에 올랐다. 형민씨는 일반 신도를 거쳐 ‘팀장’까지 올랐다. 형민씨는 마침 성경에 관심이 많았다. 이단 논란 등으로 인해 신천지 신도들은 신도라는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상호와 주소를 매일매일 변경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처음에는 신천지자원봉사단 등 봉사단체들이 중심이었지만, HWPL이 설립된 시기를 즈음할 때는 양상이나 규모가 달라졌다. 신천지 전 신도이자 구리이단상담소에서 일하는 서민준 간사는 “신천지가 처음에는 신천지 이름을 대놓고 선교나 활동을 했다”면서 “신천지가 나쁜 곳이라는 이야기가 퍼지니 하세광(HWPL)과 청년, 여성그룹을 세분화해 관련 조직을 만들고 세력을 확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안의 중대함을 인식하여 관련 법률을 위반하였는지에 대해 면밀한 조사와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라는 말을 들은 후이며 사후 '나메크성'의 드래곤볼로 살려줄 테니 기다리라는 말을 들었으나 '아냐, 전에 "부르마"가 한 말이 어느 정도 맞는 것 같아'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저 말도 명랑조로 말하긴 했지만) 묘사되진 않았어도 그에 대해 어느 정도 깊게 고민하고 있었던 듯하다. 이외의 사람을 만난 것은 "부르마"가 처음이며, 여자를 처음 보게 된다. 그해 3월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 만난 남녀 대학생 한쌍은 형민씨에게 ‘그’ 이야기를 했다. 지난 1984년 3월 14일 이만희 총회장이 창립했다고 알려진 신천지는 1990년대를 거치면서 전국적으로 교세를 확장했다. 신천지가 지난 36년 동안 급성장을 한 배경에는 ‘은밀한’ 선교와 ‘폐쇄적인’ 조직관리 등 비밀스러운 ‘신천지 커넥션’이 존재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단인지 구별하는 법 등 정보를 알아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A와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이 미주 신천지의 ‘헤드쿼터’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HWPL 등 민간단체들을 전면에 내세워 신천지 내 결속력 강화나 세력 확장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선교 목적에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HWPL도 ‘국제 문화교류 및 개도국 지원을 통해 민간외교를 활성화시키고 교류국간 상호 우호적인 관계 정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그들의 조직은 1인 교주 체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과, 교주만이 성경의 요한계시록 등을 정확히 해석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감흥 없이 작위적인’ 공연과 연설이 이어지는 행사를 보면서 스물스물 올라온 그의 불편한 감정과 달리, 그의 옆에 선 이들의 감상은 달랐다. 바둑이,바둑이게임,사설바둑이,골드몽,사이다쿨,알라딘게임,손오공게임바다이야기,오션파라다이스,야마토게임,텍사스홀덤 기념 평화축제 등 전국적인 대규모 행사뿐만 아니라 HWPL과 IPYG, IWPG는 전국 지부별로 소규모 행사를 연례적으로 열고 있다. 휘바찬스, 알라딘 잭팟, 열쇠찬스, 삼칠별타찬스 등 여러 찬스가 있으며 리얼 오리지널 릴게임은 골드몽 입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전쟁 종식과 평화를 상징하는 대규모 카드섹션과 국화(國化) 퍼레이드, 왕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백성들과 직접 소통하는 어가행렬 등 공연이 이어졌다. 우리의 목적 세계 평화를 성취합시다. 새 언약의 사자, 약속의 목자를 붙들고 이 시대를 달려 역사를 이뤄야만 한다는 사명감이 3년째가 됐을 때 비로소 움텄다. 그는 지난 2014년 고등학교 3학년 때 신천지 신도의 이른바 ‘포섭’ 대상이 됐다. 그러자 그는 “우리 교회 총회장님이시다”며 “말씀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이라고 언급했다. 기존 교회의 신도들을 교회 밖으로 꾀어내 교회의 기존 가르침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포섭해 들어가는 전략을 쓰기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된 신앙 생활’을 해보고 싶어하는 젊은 층에게 영향력을 꽤 발휘하기도 한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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