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s

[대구여행] 동성로 에어비앤비 RETROPOLIS


안녕하세요. 서현입니다. 대구 op 연달아 올리는 포스팅이에요.(뿌듯) 답지 않게 주말마다 여행을 다녔더니 포스팅할게 한가득!!! 저장해둔 포스팅을 보니 안 먹어도 배부른 느낌입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1361친구들이 있는데요 1월생 세명 6월생 1명인 고등학교 모임이에요. 생일마다 짧게 여행을 가거나 1박을 하고 오는데 6월생 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를 먹기 위해 대구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네... 무계획이 계획이었슴다.
1월에 홍대에서 묵었던 에어비앤비가 충격과 공포였던 기억를 떠올려 이번 에어비앤비는 청결에서 만점을 받을 숙소일것, 여성분이 운영하시는 에어비앤비일것. 두가지 목표를 세웠어요. 그렇게 고른 숙소가 retropolis였습니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과 동성로와 멀지 않은 위치에 있어서 (둘 다 걸어서 10분정고) 선택한 이유도 있었죠.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125
요기 근처입니다. 방문하실 분들 참고 하세요.
복층 오피스텔이었는데 넓은 평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자 넷이 묵기 좁지 않았어요. 거실 겸 쓰는 테이블 위에는 이렇게 예쁜 조명이 뙇.
옷장은 따로 없었는데 옷걸이를 충분히 주셔서 다음날 입을 옷도 미리 걸어놨었어요. 공간을 되게 효율적으로 쓰셨더라고요.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주방입니다. 넓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끼 정도는 차려 먹을 수 있었어요. 세제도 서랍 숟가락과 릇들도 전부 서랍안에 있어요. 그리고보니 그릇이랑 커틀러리도 좀 찾아서 찍을 걸 그랬네요. 이 옆에 쓰레기통과 분리수거 통이 있었는데(두 개 분리해두심) 쓰레기통이 스르르륵 닫히는걸 보고 친구들 모두 물개 박수. 되게 사소한 것까지 신경쓰셨다며 ㅋㅋ
이 곳엔 틈틈히 주인님의 메모를 볼 수 있는데요! 이제보니 테이블도 직접 만드셨군요... 금손이시네.. 테이블 너무 예뻐서 당연히 사신줄.. 나뭇결을 살린 테이블이었는데 친구들의 짐이 잔뜩 올라가 있어서 안 찍고는 그 후로도 사진이 없네요.... 아 정말 나 새끼 ㅋㅋㅋ
2층으로 올라가볼게요. 저기 왜 봉이 있나 했는데 밤에
화장실 가려고보니 꼭 필요하더랍니다 ㅋㅋ
계단이 집에 있는것 치고는 꽤 높다 생각했는데 2층이 생각보다 꽤 높더라고요. 키가 큰 저나 나니는 허리를 좀 숙이고 다녔는데 작은 친구들은 편하게 다녔어요. 복층에서 자면 천장에서 나를 누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답답했었는데 여긴 그렇진 않았습니다. 키가 180이 훌쩍 넘으시면 답답하실 것도 같긴 하지만, 제 인생에 그럴 일은 없으니까여
2층에는 퀸 사이즈 침대 두 개와 써큘레이터 간접 조명 하나가 있어요. 여기는 정말 콘센트가 많습니다 ㅋㅋㅋ 아무도 불편해하지 않고 충전을 할 수 있었어요.
매트리스도 훌륭. 베개도 많이 높지 않고 이불에서 냄새도 안 나고ㅠㅠㅠㅠㅠ 여분 이불이 하나 더 있어서 저희 각자 이불 하나씩 덥고 잤어요.
위에서 바라본 아래 풍경입니디. 저희가 짐을 둔 저 곳은 평상..? 느낌이 나는 곳이었는데요 앉아도 좋고 누워도 좋고 여러모로 많이 사용했어요. 그 옆에 살짝 보이는게 테이블인게 왜 때문에 사진이가 없니
이제보니 침대 맡에 각 티슈도 주셨었네요ㅠ 이렇게 약간 되게 사소한 것을 많이 챙겨주신 에어비앤비였어요. 드라이기도 박준네거였고, 고데기도 좋은 제품이라 챙겨간 친구가 허망해 했었어요. 드라이 용 빗도 있고 수건도 두개씩 쓸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화장실엔 마이비데도 있고 립앤아이리무버도 새거 한 통이 있더라고요. 주인님의 배려가 돋보이는 숙소가 아니었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블로거의 배려가 없었지 나 새끼..) 사진 없이 말만 주절주절 하니 그짓부렁 같고 그렇지만 전부 사실입니다. 믿어주세여... 비오는 월요일입니다. 다들 오늘 일어나기 힘드셨죠? 네 제가 일어나기 힘들어서 하는 말이었어요 ㅋㅋㅋ 이번 한 주도 잘 지내보아요 우리!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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