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s

[언택트 대구여행] 사문진 주막촌 /대구시민기자단
장맛비 그친 7월, 이제 사람 만나지 않고도 스트레스 날려버릴 수 있는
사문진 주막촌으로 언택트 걷기 여행 나서 봅시다.
사문진 주막촌
조선 시대 전국 보부상이 사문진 나루터로 모여들었음을 기억하며 ‘사문진 주막촌’ 입구에 보부상 동상을 만들었고 ‘사문진 주막촌’이라 세긴 큼직한 비석을 세웠습니다 오른쪽은 사문진 나루터 방향이고 왼쪽은 사문진교 건너 고령군으로 갈 수 있습니다.

사문진 주막촌 입구에 위치한 사랑나무 연리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우람한 500년 된 사랑나무 연리지를 볼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나무의 가지가 이어져 한 몸이 된 것을 연리지라고 하는데요 한 나무가 죽어도 다른 나무에서 영양을 공급하여 살아나도록 도와주는 연리지는 예로부터 귀하고 상서로운 것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연리는 두 몸이 한 몸이 된다고 하여 부부의 영원한 사랑을 비유하며 자녀의 지극한 효성과 형제의 든든한 우애,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 나무에 빌면 세상의 모든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소원 적는 곳이 마련되어 있으니 종이에 적어 줄에 꼭 묶어주면 되고요. 1년 뒤에 받는 느림보 우체통과 복채를 넣는 곳도 있습니다. 복채는 불우이웃 성금으로 전해진다고 해요. 이제 주막촌 일대 마스크 쓰고 가볍게 걸으며 언택트 여행을 즐겨 볼까요?

부추전에 막걸리! 먹을거리 가득한 주막촌
초가지붕 주막촌에서 국밥 부추전 막걸리 등을 사서 먹을 수 있고 작은 연못 안에 있는 복 두꺼비에게 동전 던지기 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사문진 카페에서 낙동강과 사문진의 풍경을 보며 커피나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해 질 무렵 붉은 저녁노을을 보고 커피 1잔~ 환상적이죠! 또한 주막촌 앞에 송해 할아버지께서 한자리 떡~하니 차지하고 계시니 실감 나는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도 남겨야겠죠. 달성군은 '사진 찍기 좋은 경관 명소'로 일몰 사진을 찍는 감성파들이 있다면 즐거운 포토존에서 기념하는 아이들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주막촌에서는 막걸리를 비롯한 잔치국수, 부추전,손두부,국밥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시원하고 담백한 국수는 여름에 별미네요. 예스러움 그대로 있는 주막 분위기에서 먹으니 정겨움이 있습니다. 든든하게 채웠으니 산책을 나가볼까요?
한국의 첫 피아노를 기념하는 사문진 피아노 광장
1900년 미국인 선교사가 부산에서 낙동강 배편으로 피아노를 실어 와서 이곳에 내려서 대구시 종로 숙소로 옮겼답니다, 이를 근거로 피아노 건반 형태의 피아노 광장을 만들었습니다, 피아노 유입지라 그런지 곳곳 피아노들이 많이 보여집니다. 모두 포토존으로 설치된 곳이라 직접 앉아 기념할 수도 있습니다. 대구의 밤 대밤 주막촌에서 가장 인기 많은 LED 워터스크린 피아노 분수대가 있는데요. 시원한 물줄기가 연주를 하듯 시원한 물줄기가 현란한 춤사위를 펼칩니다. 처음 생겼을 땐 가드라인이 없어서 분수위에서 뛰어놀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출입이 금지되어 주변에서 시원함을 달래고 있어요.
사문진 주막촌 근처 여행코스
이강소 풍경 셋 (Tree Views)
작가 이강소는 막막한 공간을 세 개의 프레임 즉 창문으로 구획 짓는 철제 구조물 를 설치하고 관람자는 창문을 통해 강물의 흐름 바람 햇살을 느끼며 각자의 그리움과 무한대의 감정 그리고 관조를 떠올리라고… 장맛비 내리던 날, 창문을 통해 보이는 우산을 쓴 사람~강가에서 뛰놀던 어린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유람선
풍경 셋 작품 건너편 낙동강 가에 유람선(달성호) 계류장이 있습니다. 유람선은 사문진⤍디아크⤍강정보⤍사문진교⤍옥포식당⤍사문진 코스를 운행합니다. 12시부터 18시 매시간 정각에 출발하며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요금은 평일 대인 8,000원, 소인 5,000원이며 달성군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할인됩니다.
낙동강 생태 탐방로
언택트 걷기 여행에 최적 장소입니다. 사문진 주막촌과 달성습지 생태학습관(화원읍 구라리)을 연결하고 길이는 1km 남짓하며 탐방로 우측에 강물에 바위가 깎인 하식애와 노란색 모감주나무 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휴일, 주말에는 관람객이 몰려서 사화적 거리두기가 무너지기도 하니 주의합시다. 탐방로에는 포토존과 전망대가 있고 사문진 나루터에 온 관람객이 모두 참여하는 힐링 코스입니다,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코로나19 스트레스 싹 날려버립시다.
화원동산 산책로
화원동산은 예로부터 풍치가 아름다워서 팔도의 호걸과 시인 묵객이 찾아와서 풍류를 즐겼던 곳이며 주변에 산책로(전기차 도로), 폭포, 디딜방아, 미니랜드, 고분군, 화원 토성, 편백숲, 전망대가 있습니다. 언택트 걷기 여행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산책로는 오리 전기차 도로를 이용합니다, 출발하는 곳부터 오르막길이라 얼마 안 가서 땀이 나지만 숲속이라 이내 시원해집니다, 미니랜드, 고분군, 화원 토성을 보고 걸어가다가 전망대에서 낙동강과 달성습지를 조망하며 음료수 마시며 잠시 쉬었습니다.
미니랜드
미니랜드는 운영하지 않지만, 전시 작품은 볼 수 있고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을 어려움이 없으며 미니랜드 근처에서 ‘낙동강 생태 탐방로’로 빠지는 길도 있습니다. 휴일이나 주말에도 관람객이 많지 않아 안전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오리 전기차
화원동산을 편하게 둘러보려면 친환경 오리 전기차를 이용하십시오, 운행 코스는 매표소⤍약초원⤍동물원⤍피아노계단⤍전망대⤍편백나무숲⤍피아노계단⤍수변⤍주차장(매표소)이며 요금/평일 : 대인-3,000원 소인-2,000원 입니다.
화원 동산 인근에는 군 상징물과 관광지 캐릭터, 사문진 주막촌 진입로에는 창작 미술 테마 등 볼거리, 먹거리가 있으며 화원 동산 안에는 피아노와 문화 콘텐츠, 주변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 강변 유람선 등 연령층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었습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로1길 40-12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로1길 40-12






※ 이 글은 기자단이 자율적으로 취재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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