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s

[대구 범어동] "한식요리주점 맥" 육사시미, 고노와다, 숨굴 숙주무침, 닭목살 볏짚구이 (191123)

오랜만에 만나 소주 한 잔하고 헤어지기 아쉬워서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오랜만에 온 범어동 한식일품요리주점 맥


카운터석에 자리를 잡으면 바로 보이는 "맥"


간만에 메뉴 공부해봅니다.
요까이 안주~



요까이 술~


안주도 그렇지만 술 종류가 더욱 다양해졌네요.

우리술, 전통주, 청주, 다양한 소주, 막걸리, 맥주 그리고 고가의 프리미엄급 우리술이 있고 일본 사케가 있습니다.

기본으로 소주, 맥주는 판매하니 저 같은 사람에겐 다행이죠.ㅎㅎ



육사시미 작은거에 고노와다를 추가하였습니다.



유달 시키고 나니 큰 거 시킬껄하고 살짝 후회가 되더군요.
왜냐면 맛있으니까~ㅎㅎ


고노와다
아는 맛이죠.

방울토마토 절임
새콤하니 입맛을 돋우기도 하고 입안을 헹궈도 줍니다.


9회자 죽염
계란 노른자 맛이 납니다.


참기름 분말
신기하게도 정말 참기름 맛이 납니다.


육사미장
이것만 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ㅎㅎ



술은 솔송주로 시켰습니다.


13도, 375ml
술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솔향이 납니다.



이건 기본찬


오이, 양배추 무침


메밀을 볶은건지 딱딱하지만 고소합니다.


이건 숨굴숙주무침


익힌 굴이지만 싱싱한 굴, 아삭한 숙주와 초유장 양념의 궁합이 좋았습니다.



시킨 안주가 다 나와서 단체샷 한 번 찍어주시고~ㅎㅎ



육사시미를 그냥 먹어보고


고노와다 찍어 먹어보고


참기름 분말에 찍어 먹어봐도 다 맛있네요. ^^



숨굴


숨굴회를 먹을까 하다가 이걸 시켰는데 잘 시킨 듯~^^



이건 사장님이 내어준 서비스


맛난 스카치에그


이 날 따라 사진들이 어둡고 그림자까지…헐~



그래도 딱 보면 맛난게 보이죠?^^



다음 술은 오메기술


13도, 375ml
오메기떡을 발효시켜 만든 술이라는데 오메기는 좁쌀의 제주방언이라고 하네요.



오메기술을 마시며 추가로 주문한 안주는 닭목살볏짚구이입니다.


닭목살 볏짚에 구우면 얼마나 맛있게요~~~^^


소스들입니다.


우찌 이리 맛깔나게 구웠는지~^^


정말 쫄깃하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아롱사태 장육냉채를 못 먹어서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맥에서 마무리했습니다.



같이 가신 지인도 만족했고 저도 오랜만에 와서 맛있게 먹었네요.

언제와도 깔끔하고 맛있는 범어동 맥입니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203-1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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