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s

[대구] 두근두근 2박3일 대구여행 ③
두근두근 대구여행 3



대구에서의 마지막 날!
체크아웃을 마치고 짐을 맡기는 걸로 일정을 시작했다.
전날밤 짐을 어디에 맡기면 좋을지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중앙로역이 편할 거 같아 이곳에 맡겼다.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인 듯.





아점을 먹으러 #교동할매양념오뎅 에 방문했다.
사실 양념오뎅은 별로 먹어볼 생각 안 했는데
전에 먹은 납작만두가 너무 생각나서
납작만두 맛집으로 찾아본 곳이 여기였다.





그래도 가게명부터가 양념오뎅이 들어가는데
안 먹어볼 수는 없겠다 싶어 양념오뎅도 시켰다.

나는 꾸덕한 소스에 절여진 오뎅일줄 알았는데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른 음식이 나왔다.

여기 납작만두는 미성당과는 사뭇 다른 맛이었다.
하지만 둘다 맛있음ㅎㅎㅎㅎ






밥먹고 소화도 시킬겸 동성로에서 쇼핑을 하기도 했다.
이때 여름 세일기간이었어서
웬만한 브랜드는 다 세일을 하고 있었다.

요즘 옷들 왜이리 쬐끄맣고 짧고 파였는지
에잇세컨즈에서 슬랙스 한 벌 겨우 사고 나왔다는,,





쇼핑한다고 굉장히 많이 돌아다녔는데
사진 없어서 스킵ㅋㅋㅋ

더운날씨에 뽈뽈댔더니 금세 피곤해져서
#오차야미테 카페에 방문했다.





오차에미테가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으나
저 녀석이 컨셉인 것 같았다.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되어있었는데
좌석이 그리 편하지는 않았다.





대구 안마 테린느와 리프레쉬 허브티였던가..?
별의별 허브를 다 때려박은 티와 말차 뭐시기 음료..
(이름 기억 못함,,,)

만드시는 과정도 그렇고
음식 맛은 제법 괜찮았다.






카페에서 좀 쉬다가 동대구역으로 왔다.
신세계에 다시 짐 맡기고
또 밥 먹으러 이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닭똥집명물거리 !!!
닭똥집 튀김 못 먹고 가나 싶었는데
열심히 움직인 덕에 먹고갈 수 있었다.





여기가 대구 명물거리라고 한다.
곳곳에 닭들이 그려져 있음.





누가봐도 닭과 관련된 곳일게 분명한 조형물.
닭들이 닭똥집 먹으면서 맥주 마시는게 어이없었다.





어디 가게를 가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아무데나 가도 다 똑같다는 말에
자리가 넓어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오리지널, 간장, 양념 닭똥집 튀김을 시켰는데
겉은 바삭 속은 쫄깃 촉촉
상상 이상으로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양념은 바삭한 맛이 덜해서 별로였다.)

결국 다 못 먹고 남은 음식은 포장했다.





내일로 끊으면 여행자센터(?)에서 소정의 상품을 준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받을건 받아야겠다 싶어 센터로 향했다.

음....

후기 여러개 찾아보고 갔는데
이번 선물은 정말 안주느니만 못한 그런..^^

물티슈, 부채, 5천원 상품권을 받았는데
그마저도 특정 전통시장에서만 쓸 수 있었다.
선물은 매 시즌마다 바뀐다고 한다.



동대구역에 설치된 닭친구들 사진으로 마무리


이번에 여행 준비하면서 대구 왜 오냐, 왜 가냐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은 도시였다.
여행기간 만난 대구시민분들도 모두 정말 친절하셨고
놀거리들도 몰려있어 관광하기 좋았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못 먹은거, 못 가본 곳이 너무 많다)

Here's my website: https://obam13.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