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s

2020년 11월 대구 여행
#블챌 #오늘일기

작년일이라 일기같지 않지만 오늘을 2020년이라고 생각하며 폰일기를 써봅니다

급 떠난 1박 2일 대구여행
디저트의 도시 대구라길래 많은 기대를 품고 떠났다.

처음으로 수서역에서 SRT탔다.
삼송빵집을 대구에서 사가려고 했는데 수서역에 있길래 아침으로 옥수수빵 함냐함냐하고 어쩌고저쩌고 하다보니 벌써 대구

대구까지 2시간도 안걸린다.
세상 많이 좋아졌다.




동대구역에 내려서 신세계에 감탄하며..
동대구역을 한컷


그리고 친구가 먹어본 음식중에 젤 맛있다던 유창반점으로 향했다. 물론 타지인..
게다가 박지윤언니의 유튜브에서 다녀갔길래 약간 기대를 많이했다.
사람이 꽤 있어서 10분정도 기다렸다.


군맨두

다섯명인데 열개나와서 내심 기뻤으나 남은걸 보니 애들이 만두를 별로 안좋아하나보다
나는 3개먹었지롱


나는 면처돌이라서 중화비빔밥을 시킬까.. 중화비빔면을 시킬까.. 고민하다가 많은 친구들이 중화비빔밥을 시키길래 한입 얻어먹을 요량으로 여기만 팔 것 같은 매콤중화짜장면을 시켰다.


그~~~~ 중화비빔밥
사실 대구에서는 중식당에서는 중화비빔밥을 다 판다고..
이거 시킬때 사장님이 덜맵게 해드릴까요? 좀 매워요 하셨는데 친구들이 맵부림 부리느라고 그냥 달라고 했는데 큰 실수..
대구사람 빼고 다 매워했고 내입맛에도 되게 매웠다.


짜장이 들어간 내 요리도 매워서 먹기 힘들었다 ㅠㅠ
그래도 매콤하게 맛있는 맛


그리고 근처에 있던 케이크가 맛있다는 오브너로 왔다. 대구에는 인스타감성인 카페가 참말로 많은 것 같다. 그냥 카페가 엄청 많다. 대구사람들은 커피를 좋아하나?


그리고 시간이 좀 애매하길래 집에 와서 부루마불을 했다. 나는 은행역할 담당
닥닥이가 서울을 사고 서울을 빼앗기고 또 사고 해서 지출이 많았지만 결국 1등..
시간 순삭




그리고 천안사는 친구가 호두과자를 사다주었다!!!
호두과자 좋아하는디 넘 기뻤다.
솨라락 먹어주고 혹시 흰 앙금을 넣어주는 호선당을 아냐고 물어봤더니 원래는 타지인들이 흰앙금을 좋아해서 호선당을 사다주거 싶었는디 기차시간까지 안열어서 그냥 왔다는 슬픈 소식
고마워 마쥘아~~~~~~~~
증맬로 맛있게 먹었단다


그리고 유명하다는 뉴욕통닭을 가지러 갔다.
블로그나 유튜브나 하루에 80마리 팔아서 오는정김밥마냥 빡세다고 봐서 기차에서 전화걸었는데 생각보다 널널하고 아무시간에 가도 되는거같던디..?



맛있다는 양념통닭으로 한마리



사장님 닫으시기전에 호다닥 사진한번
굉장히 친절하셨다.
그리고 냄새가 거의 델리만쥬급



대구에 온거 티내려고 대구형 배달앱 현수막 사진찍기



그리고 저녁으로는 대구막창~~
이거 먹고 수성못 보겠다고 왔는데 밥먹고 피곤해서 그냥 집갔다.



다소 손님이 없군뇨..



아주 저렴한편



이게 막창에 찍어먹는 장이라고
막창을 잘 안먹어봐서 몰랐는디 매운걸 좋아하는 친구들은 청양고추를 와라락 넣어먹더라고요



빼빼로데이라 그런지 사람수대로 빼빼로도 서비스로 주셨다. 굿이여요 잘먹었습니다.


이렇게 생막창이 나온건 처음봤다.


대구칭구가 맛있게 구워줬다.



먹고 또먹기


그리고 집에가서 간단히(..?) 술을 더 하기위해 마트에서 술을 몇병 샀다.
대구술이라는 맛있는 참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뻗은 종이인형



먼저 들어와서 자는 종이인형 옆에서.. 춤추는 마쥘이



그리고 갑자기 호로록 다음날
무슨.. 공원이랬지?
대구에는 공원이 참맬로 많다.


대밤 뜨끈한 국밥이 먹고싶어서 온 삼시세때
국밥집마다 돼지국밥이 있는거같아서 부럽다


내가 먹은 돼지국밥


칭구가 먹은 콩나물국밥


정구지 팍팍


그리고 유명하다는 동성로를 조금 휘적휘적거렸다.
힘내요 대구~~~~



이건 내가 마크에서 동물원 지어넣은 펭귄이랑 똑같이 생겼길래..


대구사람은 다안다는 최가네 케익
케이크 사진을 안찍었네.. 조각케익이 엄청 많았다.


아아로 통일하고 무슨 케이크 세개 픽
내가 거의 다머금 호호호 미안하다 얘들아..



그리고 걷다보니 이런게 나와서 천원짜리 해봤는데.. 듣보 음료수가 나왔다. 그 엄요수 어쨌지?


그리고 228공원 걷기
대구가 전체적으로 단풍이 들어서 넘 도시자체가 예뻤다.



걷다보니 산타우체통이라고 편지쓰면 집으로 보내준다기에.. 본인 오른쪽사람에게 편지를 쓰기로하고 넣었다.



닉호야 나의 편지를 기다리렴


그리고 먼저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친구를 배웅해주기 전 근처 두류공원에 가서 떡볶이를 먹자고 하길래 따라갔는데..
그냥 산 중턱에 있는 간이매점같은 느낌이라 자리빨로 장사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 떡볶이랑 만두 진짜 개맛있었다.
기대 안한 탓도 있겠지만 대구에서 먹은 음식중에 진짜 제일 맛있었다. 신전떡볶이를 좋아하는데 대구 떡볶이가 전반적으로 후추맛 카레맛이 들어가나보다.. 진짜 맛있었음


시킨 우동은 그닥..


그래서 넘 맛있어서 떡볶이랑 만두 또먹었다.
근데 처음 시킨거보다 더 많이주셔서 맨족..
진짜 맛있다.. 이 글을 몇명이나 볼지 모르겠지만 당신이 대구에 간다면 제발 저집 떡볶이를 먹어주세요.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3동 588-3
더 윗쪽에 있는 휴게소인듯..



그리고 친구가 데려다주어서 다시 동대구역


삼송빵집보다는 서울에 없는 반월당 닭강정을 포장하기로 결심


만원짜리 시켰는데 푸짐하다.

그리고 지금 수서역 내려서 집가는 버스 탔는데
수서역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깜빡했네..
이렇게 급 일박이일 여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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