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s

대구여행, 션투어 대구 당일치기편- 대구 책방 '고스트북스', 대구미술관에서 열리는 '정은주-초록아래서, 차규선-풍경에대하여', 카페겸 바 '사교', '불로동 고분군'
2021 션투어, 대구편.
대구 당일치기 여행
08:25 제주 출발
09:20 대구 도착
10:00 카페 콘라트
11:10 플라츠커피
12:00 더커먼
13:00 고스트북스
14:40 대구미술관
16:30 사교
17:50 불로동 고분군
19:50 대구 출발
20:50 제주 도착
대구 당일치기 여행편의 포스팅은
1부와 2부로 나눠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 주의 *
저의 대구 당일치기 일정은
다리 후달달 일정임을 참고해 주세요.
남은 일정을 소화하러 출~발!
든든하게 밥을 먹고 힘차게 다시 시작.
고스트북스를 가기 위해 걷는다.

관람차가 보였다.
대구에는 도심? 중앙에 관람차가 있구나...
탈 수 있나 싶어서 검색도 했다.
조금 고민했지만... 갈 길이 머니 포기한다.


소리사.
스피커를 판매하는 곳이었다.

교회.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212 3층
고스트북스도 진희가 추천한 곳인데
나도 왕 추천해본다. 짱 좋아...!!
신기한 책도 많고 소품들도 예쁘다.
지갑 두둑하게 채워서 가야하는 곳이다.


#대구책방 #고스트북스
전기가오리...!


각종 엽서랑 책 한권을 구입했다.
책을 샀으니 책 가방이 있어야 하지...!
에코백도 구입했다.
그렇게 4만 5천원을 쓰고 나왔다...ㅎ


고스트북스에서도 시간을 많이 보냈다.
오후 1시 50분이 되어서야 책방을 나왔다.
원래 책방 구경이 끝난 후에
카페를 한 곳 들릴 생각이었는데,
미술관 사전 예약도 2시에 해논 터였고
미술관까지 거리도 상당해서...-
바로 버스를 타고 미술관으로 향했다.

카페는 다음 대구여행 때 가기로 한다.


중구에 카페나 음식점이 몰려있다면
대구미술관은 저~~~ 아래 수성구에 있다.
중구에서 버스로 50분이 걸렸다.

개인적으로 당일치기로
대구 미술관을 가려고 했던 것이
조금 무리가 아니었나 싶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미술관로 40
미술관을 가는 길이 오르막길에 있다.
땀이 났다. 대구는 여름이었다. 후....

하지만 대구 시민들에게 이런 여름도 아니겠지?
진짜 여름의 대구는 정말 정말 덥겠지...? 으...


#대구미술관

대구 미술관 10주년을 맞아 관련된 전시가 있었고
2층에서는 기대하고 갔던 정은주 작가님과
차규선 작가님의 작품들의 볼 수 있었다.


#정은주 #초록아래서
#차규선 #풍경에대하여





나는 대구 미술관에서 차규선 작가님의
작품들이 정~말 좋았다.

되게 특이했던 기법으로 그림을 그리시는데
분청사기 제작에 쓰이는 흙과 안료를 섞어
천에 바르고 그림을 그리신다고 한다.

천장위에 붙인 형광 별 스티커 같이
어두운 공간 속에서 빛나는 그림들.
입이 절로 벌어지는 전시였다.


안녕~
대구미술관이 꽤나 높은 곳에 있어서
버스를 타러 다시 내려오는 데 무릎이 아팠다.
................
나이 먹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



대구광역시 중구 명덕로65길 64
진희의 추천으로 '사교'라는 곳을 갔다.
카페겸 바로 운영되는 곳이었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자세히 보니 중앙에 있던
4인용 좌석 1개가 남아서 혼자 앉았다.

혼자 왔는데 4인용 좌석 앉으면...
좀 눈치 보이는디...
아니나 다를까 눈치 봄...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이 계속 들어오기도 했고...
카페 공간이 넓진 않은데 좌석이 빽빽한 편.


메뉴는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계산은 후불로 하는 시스템이다.
사진은 3장 이내로 찍을 수 있고
조용한 공간을 지향하시는 것 같다.
4장 찍었넹.


사실 사교에서 일정을 마무리하며
좀 쉬었다가 대구 공항으로 넘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인기 많은 카페라 여간 불편해서
원래 일정에 있던 불로동 고분군을 가기로 한다.
대구 안마 갈 수 있을지 없을지 고민하다가
쪼르르 진희에서 말한 나...
대구 당일치기 일주일 선배인 진희가
산책하기 좋은 공원도 추천해 줬는데-
아무튼 고분군을 갔다고 한다.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 산1-16
나의 마지막 일정인 불로동고분군이다.
사실 대구에 온 목적이 머리를 비우고
힐링하기 위함이였어서-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을 가면 좋을 듯했다.
그러다 찾은 고분군이다.
커플 사진 등을 주로 찍으러 가는 곳인듯 했다.


#불로동고분군

그리고 나는 고분군이 무덤이라는 것을
고분군을 밟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나는 음~ 아름다운 지형이구나ㅎㅎ 생각하고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만 알고 갔는데....
이곳은 선조들의 무덤이다.
주영이가 고분군이 무덤이니깐~ 이랬지만
무식할 수도 있지만, 변명을 하자면....
지리를 1도 배우지 않은 수현이는 몰랐다.


다리가 아파서 많이 걷지 않았지만
피크닉 오신 분들도 보였다.
사실 조금 의문스럽다.
무덤이 이렇게 많은데...
커플사진도 찍으시고...
피크닉도 오시고...
정말 무덤이 많다.
다 무덤이다.
마음이 편치는 않지만 멋진 곳이었다.



저 둥근 도자기를 보니
지애랑 도방님이가 생각나서 찍었다.


불로동고분군에서 대구 공항까지는
버스로 15분-20분 정도 거리라서
비행기 시작 맞춰 얼른 공항으로 갈 수 있다.

고분군도 생각보다 넓지 않고 길이 많아서
짧게 다녀와도 괜찮은 곳이었다.

복귀 완료.
짧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도
설렜고 즐거웠다.

제주에서의 일상으로 돌아가본다.

#션블로그 #숱한낮과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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